갈릭버터 위에서 지글거리는 큼직한 타이거프론이 테이블에 놓입니다. 손을 뻗으려는 순간, 장갑을 낀 직원이 먼저 다가와 껍질을 벗기기 시작합니다. 살만 발라낸 새우가 접시에 차곡차곡 쌓이고, 당신은 포크만 들면 됩니다.
다낭 사람들이 손님을 데려가는 집으로 이곳을 꼽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소금계란 크랩, 싱가포르 칠리크랩처럼 손이 많이 가는 메뉴도 전부 손질해 내어 줍니다. 흰옷을 입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대나무와 등나무로 짜인 실내는 베트남 시골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등불이 하나씩 켜지는 저녁,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이 됩니다. 2026 미쉐린 가이드가 이 집을 실었습니다.
저녁이면 현지 손님으로 꽉 차는 곳이라 자리는 저희가 미리 잡아 둡니다. 숙소 앞으로 차가 오고, 식사가 끝나면 다시 데려다 드립니다. 오늘 저녁만큼은 예약도 이동도 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