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사흘 있으면서 쌀국수만 먹고 돌아가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여기 음식은 하노이보다 맵고 호치민보다 층이 많은데, 정작 무엇을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를 모르니까요.
이 오전 코스는 그 질문에 세 그릇으로 답합니다. 첫 집은 미꽝 — 국물을 자작하게만 부은 강황색 국수로, 이 지역 사람들의 아침입니다. 라이스크래커를 부숴 넣고 라임을 짜는 순서까지 배웁니다. 두 번째는 반쎄오와 넴루이, 라이스페이퍼에 채소와 함께 싸서 땅콩 소스에 찍는 그 조합. 마지막은 분짜까 — 파인애플과 호박으로 단맛을 낸 어묵 국수입니다.
세 곳 중 분짜까 109는 2026 미쉐린 빕구르망, 반쎄오 바즈엉은 미쉐린 가이드 등재 업장입니다. 나머지 한 곳은 30년 넘게 미꽝 한 가지만 해온 집입니다.
로컬 식당은 메뉴판이 베트남어뿐이고 대부분 현금만 받습니다. 주문·계산·매운 정도는 가이드가 태국어로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