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에 혼자 들어가면 대개 이렇게 됩니다. 무엇이 맛있는지 모르고, 메뉴판은 베트남어뿐이고, 가격은 물어봐야 알고, 결국 눈에 띄는 한두 곳에서 먹고 나옵니다.
이 투어는 그 세 시간을 다르게 씁니다. 가이드가 자기가 평소에 가는 집만 골라 여섯 번 앉습니다. 숯불 위에서 막 건진 새우와 오징어, 즉석에서 부치는 반짱느엉, 레몬그라스 향이 오르는 넴루이, 그리고 마지막에 시원한 째 한 그릇.
주문·계산·매운 정도 조절은 전부 태국어로 가이드가 처리합니다. 노점은 대부분 현금만 받지만 지갑을 꺼낼 일도 없습니다. 당신이 할 일은 앉아서 먹고, '이건 뭐예요?'라고 묻는 것뿐입니다.
배가 부를 때쯤 다 함께 용다리로 걸어갑니다. 9시 정각, 불기둥. (금·토·일) 다른 요일에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야경으로 마무리합니다.